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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싱어송 라이터인 론 프레져씨의 유일작입니다. 비급뮤지션으로써 그에 대한 정보는 전혀 찾아볼수 없는 앨범이기도 합니다. 바위에 홀로 앉아있는 프레져씨의 모습을 보니 세상을 떠돌며 노래를 부르는 방랑자의 쓸쓸한 고독이 전해져 오는 듯 합니다. 그리고 그의 존재는 이 한 장의 앨범말고는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었는데, 이 앨범을 발매하고는 그는 어디로 사라져 버린 것일까요?

희미하게나마 프레져씨의 삶을 담은 모습들과 앨범을 만들었을 때의 단편들이 앨범의 뒷면에 그려져 있습니다. 녹음실에서의 작업들과 프레져씨의 착한 웃음, 음반작업을 녹음하고 있는 모습들, 그리고 프레져씨의 연인인듯한 여인과 바닷가에서 아름다운 추억의 사진이 시간을 정지시킨 채 멈추어 있습니다.
그리고 앨범의 만들게 된 시작도 우연히 한통의 전화로 시작 되었습니다.

앨범의 프로듀서를 맡은 Cliffie Stone 씨는 50년대 60년대에 걸쳐 capitol 레코드에서 여러장의 음반을 발매하여 꽤 성공를 거둔 정통 컨트리 뮤지션으로, LA의 라디오 방송국에서 활동을 하며 음반활동보다는 방송국디제이로 더욱 지명도를 넓혔고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자세한 것은 알 수가 없겠지만 앨범에 적혀진 라이너 노트에 의하면, LA에 위치한 Granite레코드회사에서 일하던 Cliffie Stone씨는 하루에도 10통 이상의 전화를 받았다고 하는데 늘 새로운 송라이팅 가수를 찾아서 발굴해내는 작업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론 프레져의 전화를 받게 되었는데,
 프레져씨의 깊은 목소리로 " 나는 싱어송 라이터이고, i would like to sing my song for you" 라고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론 프레져씨는 기회를 잡았던 거죠. 또 앨범의 제목 <i'm gonna sing my song> 도 이런 프레져씨의 전화통화에도 의미를 두고 만들어진 듯 합니다. 그리고 물론 프레져씨의 인생을 고스란히 담아서 노래를 불렀을 것입니다. 싱어송 라이터에게는 어쩜 숙명일수 있겠죠.  

앨범은 싱어송 라이터의 감수성과 미국의 컨트리의 사운드가 적절하게 믹스된 앨범이라고 볼 수있을 것 같습니다. 앨범에 참여된 크레딧을 보니 뮤지션들의 이름들은 잘 알수 없지만 악기의 구성을 보아도 페달스틸기타 뿐 아니라 도브로, 피아노로 어코스틱한 퐄 컨트리 뮤직을 들려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Cliffie Stone씨의 프로듀싱의 영향아래 있으니 미국적인 컨트리 사운드가 베이스가 된다고 하겠습니다.
앨범의 곡들은 론 프레져씨의 라이팅으로, 한 곡의 Curtis Stone씨의 라이팅 곡과, 프레져씨와 Curtis Stone의 공동작곡이 보이는데 Curtis Stone은 Cliffie Stone의 아들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보니 "san susanna lullabye" 곡과 "summer shady home"곡은 이 앨범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엑설런트하다고 꼽았던 곡였는데 역시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뮤지션의 피는 물보다 진한가 봅니다. 하지만 론 프레져씨의 라이팅도 전체적으로 큰 격차없이 훌륭하고 느껴집니다. 앨범의 인트로를 맞고 있는 "leaving' carolina"곡이나 Jessie곡도 " 무척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니깐요. 특히 곡들중간에 들리는 도브로 소리나 어코스틱한 기타소리 페달스틸기타소리도 참 맛깔스럽고 편합니다.
앨범에 수록이 된 동명타이들곡 "i'm gonna sing my song"을 들어보면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행복한 순간을 더 많이 담고 있는것 같습니다. 노래가사에도  혼자가 아니고 나랑 너와 함께 같이 노래를 부르다보면 하모니를 찾을수있지 않겠니 ? 하는것을 보면  이렇게 한장의 앨범만을 내고 사라져버렸다고 할지라도 프레져씨의 삶은 그다지 쓸쓸하지만은 않았을것 같네요. Harmony를 추구하는것을 보면요. ㅎㅎ;;

아무튼 미국적인 컨트리 폭을 찾고 있다면 추천할만한 앨범이라고 느껴집니다.


side 1
1. leavin' carolina ( ron fraser)
2. san susanna lullabye ( music by ron fraser and curtis stone, lyrics by joe henry)


3. jessie (ron fraser)
4. chasin' rainbow ( ron fraser)
5. i'm gonna sing my song ( ron fraser)

side 2
1. it's not home ( ron fraser)
2. to all my friends ( ron fraser)
3. summer shady home ( curtis stone)
4. ramblin' rose ( music by joe sherman, lyrics by noel sherman)
5. sing for the good times ( ron graser)


musicians

vocals - ron fraser, christine oliver, janice oliver, curtis stone, and the firends of fraser choir
drums - stan house, jack sargent
guitars - ron fraser, don lee, al vescovo, curtis stone
pedal steel guitar - j.b. crabtree
dobro- j.b crabtree
electric bass - curtis stone
string bass - john fowler
piano - billy liebert

arranged and conducted by :bill liebert
record at: devonshire sound studios, north hollywood
           remote recording faclities, hollwood air studios, london
mixed at : devonshire sound studios
           capital studio a
recording engineers : greg venalbe , hugh b. davies, andrew morris
cover hoto : larry cole
art direction : jack l. levy
cover desigh: jack l. levy
liner photo- design : Eddie douglas

produced by cliffle stone

I'm gonna sing my song ... and you can sing along ... and all you gotta do is find the hormony"

it was suggested that i write something about myself to introduce this album. bein' as how it's my first, and after thinking, writing and rewriting, i realized that everything i could say about myself and my philosophies i've said in my songs. this album tells of the past year of my life - each song in a way represents a chapter of my tale- and the album as a shole is my story. it will tell you that music is my life, that i've spent a lot of time on the road, that the people i've met and the friends that i've made have been the greatest trip of all, thease things- with the joy, the pain and the love i've given and received along the way- are what my songs and i are all about

" cause- i'm goona sing my song.. and you can sing along... and all you gotta do is sing along with me... in hormony."
     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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