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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 http://www.youtube.com/watch?v=etGX4XKrbLc

"I’ve got anxieties I cannot hide”
     - It’s My Fate Cha
   Joe Mendelson

한눈에 보기에도 엄청난 포스를 가지고 있는 멘델슨 조의 이 집 앨범입니다. 조씨 스스로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와 열정을 감출수가 없다고 하는데, 조는 이런 끼를 나름대로 넓은 예술적 분야에서 잘 소진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조는 뮤지션으로는 싱어송 라이터와 기타리스트 또 다중연주자로 활동을 하였고 그리고 화가와 작가로  여러 분야에서 넘치는 에너지와 재능을 발산을 하였고 현재까지도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토론토의 온타리오 출신의 조씨는 본명은 Birrel Josef Mendelson로 처음에는 블루스락 그룹  Mendelson Mainline에서 음악생활을 시작을 합니다.  이 당시에는 Joe Mendelson이란 이름아래 활동을 하였는데, Mendelson Mainline에서 두개의 앨범을 발매를 한 후 1973년에는  <Mr.Middle of the Road> 앨범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을 합니다. Nobody Records라는 소규모레이블에서 발매가 된 이 작품에서 그는 자주제작의 진수를 보여주게 되는데, 모든 작곡작사을 비롯 Guitar, Harmonica, Bass, Drums, Piano, Bongos, Foot등 다중연주까지 스스로 하면서 앨범을 만들어냅니다.
본앨범은 첫번째 솔로앨범 직후에 만들어진 이집앨범이고 일집앨범과는 거의 비슷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보면 될 듯합니다. 1975년에는 화가와의 직업적인 구분을 짓기 위해서 Mendelson Joe로 다시 이름을 바꿉니다. 앞뒤 성과 이름만 바꾸게 되지만 어떤 면에서는 끊임없이 실험하고 창조하는 자로써의 성격이 드러나 보이는 부분 일 것입니다. 1979년에 발매가 된 <Not Homogenized>에서는 화가로써 앨범에 조가 직접 커버그림을 그렸는데 커버그림을 보면 조의 성격이 그대로 느껴지데요. 농장안에 젖소가 그려져있고 균질화되지 않은 우유들과 함께 조가 신나게 기타를 치고 있습니다 또 좋아하는 반짝거리는 오토바이가 그려졌는데 소박하고 귀여운 그림이네요. 이 앨범은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블러거 리뷰어의 말에 의하면 신시사이져와 키보드가 도입된 전자음악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80년이후 현재까지도 앨범이 꾸준하게 발매되고 있습니다. 마이 스페이스 (http://www.myspace.com/mendelsonjoe) 이곳에 가보면 최근 그의 노래와 함께 조의 그림들을 볼 수 있는데,  조의 그림들을 보면 조만이 가지고 있는 아우라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어찌보면 유치하다 싶을 정도로  단순한 그림들이지만 살아서 꿈틀대고 있는 힘이 있습니다. 예술가들에서 느껴지는 천진난만함의 힘이 아닌가 싶은데 그림이든 음악이든 어짜피 그 사람의 본질을 그대로 드러내 보이는 것이겠죠.
 
본 작품은 락과 블루스 포크가 섞여진 음악이라고 볼 수가 있는데 그리고 그의 성향대로 퍼포먼스가 조금 도입이 된 음악입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는 어코스틱한 포크의 느낌은 보다는 락적인 느낌이 좀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이 앨범엔 adam mitchell와 공동 프로듀서를 맡았고 몇몇 그의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군요. 하지만 전작과 마찬가지로 조의 역활이 차지하는 부분이 굉장히 크다고 보여집니다.
전곡이 그의 작곡일 뿐 아니라 프로듀서와 다중연주로 종횡무진하면서 앨범을 만들어냈었습니다. 조는 거침없는 말과 행동으로 outspoken political 활동가로 활동을 하였는데. 앨범의 가사를 보아도 직접적이고 솔식하고 심플한 가사들이 눈에 띕니다.  자신의 마음을 솔찍하고 투명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도 커다란 자신감이 필요 할 텐데, 제가 느끼기에 조는 그런 자존심이 높은 사람이고 소박함까지 덧입혀진 멋진 사람인 듯 싶어요.


첫 곡인 " the matrimonial march in 'c' major"을 플레이하면 행진하는 발자국소리와 함께 장난스럽게 시작되고 있는데요.  만돌린과 바이얼린소리등 어코스틱한 악기들로 사운드를 이끌어나가고 있지만 사운드 자체가 입맛에  맞는 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중간의 여러가지 효과음의 삽입으로 프로그레시브락에서 흔히 보이는 실험적인 컨셉을 진행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기본적인 베이스가 어코스틱한 포크보다는 락의 리듬감이나 멜로디에 두고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두 번 째곡도 그렇고 앨범의 전체적인 맥락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곡에서는 특히 조의 장점들이 응집이 되어서 독특한 개성이 돋보이는 곡이 있는데 a면의 it "all comes back"이나 B면의 "do what you do"은 굉장히 맘에 드는 곡이네요. 이런 곡에서는 심플한 멜로디와 가사 그리고 소박한 사운드 그대로 조의 느낌이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a면의 곡들보다는 b면의 곡들이 좀 더 어코스틱하고 들을만한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흔치 않은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사람을 만나는 것은 참 즐겁습니다.
이 앨범을 사게 된 동기도 반쯤은 커버에 끌려서 인데, 내안에 꿈틀대고 있는 anxiety가 자연스럽게 나를 이끌게 합니다.


a1. the matrimonial march in 'c' major
a2. my engine won't ldle
a3. the name of the game
a4. it all comes back
a5. brain damage

b1. this is the song
b2. they'll take your pants
b3. the sophisto
b4. everybody talks
b5. do what you do

all songs written and arranged by joe mendelson

joe medelson- vocals, guitars, drums, percussion, foot, motocycle and demented steel
edward william purdy - bass, violin. pianos, organ, clavinet, accordian, percussion and background vocals
adam mitchel- guitars, mandolin, harmonicas, percussion and background vocals
jorn andersen- backgound vocals
susan stone - background vocals

background voclas arranged by mendelson, mitchell and stone
keyboard arrangements by mendelson, purdy and mitchell

produced by adam mitchell and birrell josef mendelson
engineered by terry brown
recorded and mixed at toronto sound, mastered at sterling sound n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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