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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m intondi씨의 일집앨범입니다. 이 앨범은 오랫동안 찾고 있었던 앨범이였는데 리뷰를 쓸수 있게 되어서 무척 기쁜맘이 드네요. 또 생각했던 그런 음악이라서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intondi씨는 알려진 대로 jack hardy씨와 함께 그리니치에서 활동을 하였던 뮤지션이고 hardy씨가 발행을 하였 fast folk musical magazine 잡지에도 참여를 하였습니다. 때문에 이 앨범은 어느 정도는 지명도를 얻었을 법도 한데 정말 찾기가 힘들고 사장되어버렸습니다.  당시에 그린니치 빌리지에 너무나 출중한 뮤지션들이 많았던 탓일까요?  intondi씨는 총 네 장의 앨범을   발매를 하였지만 그의 실력에 비해서 모두 마이너한 앨범이 되어버렸습니다. 또 그의 사후에는 그의 친구들이 이번 앨범을 라이브형식으로  발매를 하였는데 웬일인지 그 앨범 또한 잘 보이지 않습니다.

본 앨범도 프라이빗 프레스로 소량만 제작이 되었고. 데모형식으로 되어서 크레딧조차 적혀있지가 않네요. 그리고 앨범의 커버가 있긴 한데 레이아웃만 잡혀있고 프린트 된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보면 다른  intondi의 옥션에서는  커버가 없이 블랭크로 유통이 되는게 보이거든요. 가사도 동봉되어 있지않은데,  그린니치 뮤지션들은 시적인 가사나 의미를 담은 가사들이 많던데  하지만 제가 가진 음반에는 들어있지 않아서 참 아쉬운 맘이예요. 
그런데 역시 그린니치 빌리지 뮤지션들은 주변에 화가들이 많아서 그런지 커버도 예술적입니다. 이번 앨범도 city dancer의 앨범 이름에 걸맞게 무희가 춤을 추고 있는데 무척 근사합니다. 사실 이 앨범을 많이 찾았던 이유 중에 하나도 커버가 예뻐서였어요.

크레딧이 없어서 누가 참여를 하였는지 알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intoni씨의 어코스틱 기타를 중심으로 심플하게 백업 되어 있습니다. 한 두명이 더 참여를 한 것 같은데요. 특이하게도 재즈 잼공연에서 자주 보이는 커다란 더블베이스 소리가 들려옵니다.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지만 웹에서 보니 jeff hardy라는 잭 하디씨의 형제인 듯한 분이 intoni와 함께 공연을 자주 하였다고 하는군요. 이 음반에도 들리는 소리도 그의 베이스 소리가 아닐까 추측이 됩니다. 여기선 손가락으로 팅기는 연주를 하였는데 그래서인지 음악에 재즈가 자연스럽게 녹아있습니다 . 그리고 이 당시에 jack hardy씨와 함께 공연을 하였기 때문에 어딘가에서 하디씨가 기타연주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앨범에 하디씨의  "tree of rhyme" 송라이팅이 한곡 추가되어 있는 것도 그런 심증를 들게 합니다.  나머지 곡들은 intondi씨의 절친한 친구하고 하는  Frank Rossini 와 azark와 공동작곡을 한 것이 보입니다. 하지만 intondi씨를 중심으로 작곡을 하였겠죠.

앨범의 곡들은 모두 훌륭한 송라이팅입니다. 그런데 이 음반은 한 번에 강렬하게 꽂힌다기 보다는 여러 번 플레이해서 은근히 좋아지는 앨범이라고 보여집니다. 수수한 보이스 톤과 맑고 투명한 느낌의 곡들에서 주는  한가로움이 두고두고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앨범의 베스트 트랙중에 하나인 하디씨가 작곡한 "tree of rhyme "을 올려봅니다.



a1. america 
a2. doctor sax 
a3. city livin 
a4. hard times 
a5. love it loves 

b1. between the lines of your song 
b2. killarney rose-high times 
b3. silent motions 
b4. denial 
b5. tell the children 
b6. tree of rhy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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