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종류의 외로움과 고독을 채집해서 나열해보는 중인데 스캇 키의 외로움의 소리는 확실히 급수가 높은 소리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냥 숨 죽여 가만히 듣게 되네요.
부드럽게 밀어당기면서 정성들여진 소리... 그러다가 거칠게 포효하는 와일드한 기타소리에 그만 멀리 날아 떨어져 버립니다.
아주 멀리 날아가요.

일집에서는 도를 닦는 심정으로 산과 바다의 소리를 담으려는 어떤 설익은 열정 같은게 있었는데요.
이번 이집에서는 삭을대로 삭아서 꼬린내 까지 살짝 나는 숙성된 소리입니다.
그리고 기타에서 만큼은 이미 경지를 넘어섰군요.
한곡을 제외하고는 전곡이 그의 작곡인데 한떄 열렬하게 좋아했던 버즈의 로저 맥퀸과  Clance White의 " Lover Of The Bayou" 곡이 보이네요. 어떤 그리움과 상념의 심정이 되어 다시 귀기울여 봅니다.
비도 오는 이런 꾸리꾸리한 날씨에 말이죠.




a1. No Troublin'
a2. Valerie's Gallery.
a3. One Creat Sin


a4. Hungry Joe's Birds
a5. Random On The Breeze

b1. The Farm Report.
b2. Just A Song For You
b3. Lover Of The Bayou
b4. Key West
b5. Jabberywocky


Scott Key - '76 This Forest and the Sea (Blivet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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