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의  출신의 맥캔의 일집입니다.  앨범은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녹음이 되었고 독일의 bellaphon  레이블에서 81년도에 발매가 되었군요. 그런데 더블린하면 <더블린 사람들>이란 영화때문에 춥고 척박한 이미지가 먼저 떠오릅니다. 고도도 아주 높았구요. 가보지 않은곳의 이미지는 이렇게 영화나 뉴스에서 본 간접적인 경험에 좌우가 되나봅니다.  얼마전에 아일랜드의 화산폭발 때 보도된 뉴스의 도시는 참 깨끗하고 세련되고 정돈 되었는데 말이죠.ㅎㅎ 어째든 영국쪽의 마이너한 프라이빗 앨범이라고 할수있는데 영국에도 이런 발굴되지않는 마이너한 뮤지션들이 아직도 많이 존재하는듯 해요.  그리고 마이너한 뮤지션이지만 앨범의 완성도는 사뭇 괜찮은 앨범인데요. 가격도 아주 삼삼해서 좋은가격에 겟할수 있는 착한 앨범입니다. ㅋ

앨범을 사게 만든 결정적인 동기는 "alone" 이란 곡때문인데요. 보컬리스트로서 부드러운 남성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는 맥캔의 보이스와 백업된 심플한 어코스틱 기타와 오케스트레션이 유려하게 내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입니다. 이곡말고도 또 한곡을 꼽으라고 한다면 "Weather The Storm" 곡이네요. Ralph McTell의 커버곡지만 브리티쉬인만이 가지고 있는 정갈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이 참 좋네요. 
그런데 맥캔씨는 Mctell과 친분이 있었던 듯한데요.앨범에 수록이 된 "The Grey Sea Strand"곡은 Mctell 씨가 맥캔의 집에 휴가때 머물면서 만들어던 곡이라고 자랑스럽듯이 말합니다.  Mctell의 추억때문인지 Mctell의 커버곡이 여러곡 보입니다. 다른곡들도 대부분의 곡들이 커버곡들로 구성이 되었는데, 그의 자작곡들이 아니라 약간 오리지널티가 떨어진다고 볼수는 있지만 보컬리스트로써의 실력은 충분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맥캔의 '마음'이 느껴지도 하는데요. 잘 알려지지 않는 숨겨져있는 좋은곡들을 발굴하고 알리고자 녹음하였다고 하네요. 백커버의 노트에 그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음악을 많이 사랑하는 음악인으로서 진정성이 느껴지네요. .

그런데 이 앨범을 녹음하였던 70년도나 80년 초에는 어떨지 모르지만 지금은 많이 사랑받는 유명한 곡들이 많습니다.
너무나 좋아하는 Jerry jeff walker의 " My Old Man"도 눈에 보이네요. 명곡의 힘은 현재나  80년도에나 여전히 빛을 잃지않네요.
다이아몬드처럼 .


a1. Copper Kettle ... Trad Arr. J.mcCann
a2. Blow The Candle Out ... B.Shand/T. Drake
a3. The Rare Ould Times ...  Pete St. John
a4. The Grey Sea Strand ... R. McTell
a5. The Town Is Not Their Own ... S. Healy
a6. Alone ... D.Ross


b1. From Clare To Here ... R. McTell
b2. Follow Me Up To Carlow ... Trad. Arr J. McCann
b3. My Old Man ...  Jerry Jeff Walker
b4. Weather The Storm ... R. McTell
b5. Her Farther Didn't Like Me Anyway ... G. Raffe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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