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 빅핑크에서 나온 andy armstrong 의 Perspective Works 앨범의 발매는 그야말로 충격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지인들도 모두 발매소식을 듣고 깜짝 놀래 했는데, 이 앨범은 700불이상씩을 호가 하고 너무나 레어해서 콜렉터들도 꿈에서만 그리는 앨범이였기 때문이에요. 너무나 듣고 싶었던 앨범이였는데 이렇게 듣게 되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이런 앨범의 재발매는 음악을 사랑하는 매니아들에게는 단비가 될거 같아요.
앨범의 완성도도 참 좋아서 포크 매니아나 사이키 매니아 모두 사랑하는 앨범이 될거 같습니다. 두가지 색을 모두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명반이 모두 그렇듯 여러번 플레이 하기에도 실증이 나지않은 순박하고 소소한 맛이 있네요. 그리고 전체를 플레이하면서 들어야 앨범의 진가가 빛나는 앨범이기도 합니다. 흐름이 참 좋고 다양한 맛이 있어서요. 
소박하지만  입맛을 돋구는 맛있는것으로 잘 차려진 시골밥상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리고 두고 두고 좋아하는 앨범이 될거 같아요.
단.연.머스트 해브 아이템 !

01. Big Girl Now
02. Farewell To No-One
03. People Are Rising
04. Margaret Smiles Again
05. To Other Men
06. Before I Get To Saying Goodbye
07. Feather
08. Over And Over


09. A Way With Me
10. Riverboat
11. Never Had A Woman
12. My Last Page

 





신고

바셀린 심포니 
                           김언희 <요즘 우울하십니까?> 문학동네

내가 사랑하는 것은
북두칠성의 여덟번째 별

내가 사랑하는 것은
혓바닥에 구멍을 내고야 마는 추파춥스

내가 사랑하는 것은
아침 새를 잡아서 발기발기 뜯고 있는 고양이

 내가 사랑하는 것은
발광하는 입술과 피를 빠는 우주

 내가 사랑하는 것은
지금 막 방귀를 뀌려고 하는 오달리스크

 내가 사랑하는 것은
직장(直腸)에 집어넣은 탐스러운 폭탄

 내가 사랑하는 것은
벼락 맞을 대추나무에 열린 벼락 맞을 대추

 내가 사랑하는 것은
금방 뱀에 물린 당신의 얼굴



시인의 감성이 도도하고 자신에 차있네요. 북두칠성에 8번째 별이라니요..ㅎㅎ 아침새를 잡아서 발기발기 뜯고 있는 고양이라니 .
어쩜 저렇게 짜릿한 언어를 구사할수가 있는지.
다른 단어들도 그렇지만 지금 "막 방귀를 뀌려고 하는 오달리스크 " 라는 문장을 보니까 큭 하고 웃음이 나오는네요.  오달리스크는 할렘의 화려하고 향락적인 생활을 하는 대표적인 이미지로 술탄의 사랑을 받으려는 성노예였어요. 보통 나체를 하고 아름답체 치장을 하고 있는 대기하는 그림으로 많은 화가들의 단골주제가 되었습니다. 보기에 아름답기도 하고 여러가지 시사적인 의미를 내포하니까요.  어째든 회화가운데 오달리스크는 꽃과 보석으로 아름답게 치장하고서 보통 엉덩이를 내보이는 포즈를 하고 있는데 방귀를 뀐다고 생각해보세요. 발칙한 상상력이고 언어이죠.  내가 사랑하는것은 그녀의 도발적인 언어 입니다 심지어는 섹시하기까지 하네요. 
 
01. Bob Hughes - 10. You're Following Me ('76 My Old Man (Puddlebrook Records)
02. Bob Hughes Band -05. Belinda Blue Eyes. (The Kids Are OK! (Puddlebrook Records)
03. Stamatis - Song Of The Night ('72 Beautiful Lies (Philips)
04. Stamatis a3. Lullaby. ('74 Looking Back (Seven Arts Production)
05. Jeremy Taylor 07 - Love On The Sands. ('72 Piece Of Ground (Galliard LTD)
06. Hugh Featherstone - 8 - Silver Flute ( '77 Empty House (Ms)
07. Steve Mullaney - a4. Sunlight. (chickadee (Rooster Records)
08. Gaslight - I.A2. Sometime Loving. ('70 Same (Private S.D.E)
09. Friends O'mine 05 - smile. ('72 Same (Westwood Records)
10. Steve Warner 10. Cement River ('76 Steve Warner (Candle records)
11 . Steve Warner 09. Poems in Your Eyes. ('76 Steve Warner (Candle records)
12. Mike Craig - 04 - Crying In The Rain ('73 Daughter Of The Moon (Melanie)
13. Mike Craig - 05 - Gemini ('73 Daughter Of The Moon (Melanie)
14. Fantuzzi b1. Beyond The Beyond ('78 An Open Heart (Akashic Records)
15. Track03. (Va -  '76 Coffee House Vol. 1 (RPC)

신고

'BEst ALbum & Winamp Playlist' 카테고리의 다른 글

byrds women vocal best 100 - vol. 1 yellow  (29) 2011.09.17
2011. 7 월 Winamp Playlist  (0) 2011.07.16
2011년 5월Winamp Playlist  (2) 2011.05.23
2011. 3월 winamp playlist  (2) 2011.03.22
2 월의 앨범들.  (3) 2011.03.03
1월의 앨범들.  (3) 2011.01.28
2010. 5.15 playlist  (6) 2010.05.14
2010.4.9 winamp playlist  (2) 2010.04.10
감식안에 관하여 2010..310. winamp playlist  (0) 2010.03.09
2010 3월 2일 Winamp Playlist  (0) 2010.03.02
2010. 1월.25일 음악방송 winamp playlist  (1) 2010.01.26

"찬란한 온화함"

요즘 매일 bob hughes의 앨범을 듣는데요. 한번 플레이를 하면 앨범이 끝날때까지 꼼짝 할수 없게 만드네요. 그저 그 뛰어난 솜씨에 감탄하게 될 따름입니다. 수많은 뛰어난 앨범들을 많이 만나고 있고 만나왔지만, 과연 얼마나 hughes씨 처럼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음악을 들려주는 뮤지션이 있는지 의문이예요. 올해의 최고의 음반이라고 말해도 되겠지만 평생들어 최고의 음반중에 하나라고 자신합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깊은 맛이 있는 앨범입니다.

그리고 다른 백업 사운드도 없이 기타 하나만으로 만들어진 이 음반의 어떤구석이 이렇게 나를 끌어당기는지 곰곰히 생각하게 합니다.
이것을 적당한 말로 표현을 할수 있을지 자신은 없네요.
  음악에서든 사람에서든 마음을 이끌리게 되는 어떤 아름다움에는 전형이 있기 마련입니다. 개인적으로 그것은 "자아의 상대화" 라고 생각을 하는데 누구든 자기와 닮아 있는 사람에게 가장 매력을 느낀다고 하네요. 그리고 음악이란 어짜피 그 사람 자체의 인생을 닮고 있고 있기때문에 Hughes의 음악은 Hughes이라고 불러도 크게 틀린말은 아닐것 입니다. 그런맥락에서 보자면 huges의 음악에는 모든 사람에게 내향성을 상대화하는 어떤 매력이 있겠지요. 그래 맞아 하고 끄덕이게 만드는 그런구석요.

이 음반에는 그런 모든것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애쓰려고 하는 어떠한 노력도 보이지 않아요. 이것을 달리 말하자만 초보자에게서 보이는 어설프게 시도하거나  무엇인가를 보여주기 위하는 애쓰는 점이 없이 완성되어 있다는 것 이에요. 그리고 강렬하게 사로 잡는 치명적인  멜로디도 없이 그냥 신선한 숨결처럼 자연스럽게 가만히 감싸 않은 느낍니다. 아무런 기교없이 자연스럽게 설득하는것 같아서 여러번 들어봐도 처음처럼 들은것처럼 신기하리만치 싫증이 나지 않는 음반이기도 합니다.  오래 오래 보아오고 많은것을 나누고 공유해서 이제는 자기와 너무 닮아져 있는 오래된 친구처럼요.  저는 이것은 "찬란한 온화함"이라고 부르고 싶네요.
지금 당장은 다른 단어가 적당한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아서요 ㅎㅎ

사실 이 음반도 그렇고,  78년에 발매를 한 Hughes 의 밴드시절의 음반인 <The Kids Are OK!>도 너무나 고가 음반이고 레어판이라 오리지널 엘피는 구할수도 없었는데.  Hughes에게 직접 구해서 사인을 받았습니다. ^_^ V . 그리고 메일을 보내면서 huges씨에서 음악만큼 자상하고 섬세하고 따뜻한 인상을 받았어요. 그리고 지금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현역뮤지시기도 합답니다.  멋진 분. 
그런데 이 음반도 그렇고 그의 다른 작품  <Kid are..> 음반도 Spacewood 라는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하였는데 이쪽 스튜디오 음반은 거의 지독히도 레어하고 고가 음반이 많습니다. 또 그만큼 멋진 음악을 들려주기 때문에 수요가 많기도 하구요. 

 



 all sections written and arranged by Bob Hughes


01. Satori
02. Pierre Laval
03. Drifting Away
04. Send Away My Passport
05. Ask For God
06. High Clay Lands
07. Dear Friend
08. Why Don't We Do It
09. High And Dry
10. You're Following Me
11. That's How Life Flows
12. My Old Man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