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아미스의 음반이 도착했네요. 이 음반도 역시 캐나다의 초 레어  앨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캐나다 출신의 앨범들을 아주 좋아하는데요. 로버트 아미스 앨범도 꼭 가지고 싶었던 라이프 롱 위시리스트에 있는 앨범이에요. 
음악은 잔잔하지만 유유하게 흘러가는 강물처럼 은은한  향기가 배어있는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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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끝까지 닿으려다가 그만 땅으로 추락해 버리는 이카루스.  커버가 주는 신비스러운 느낌이 참 멋있습니다


a1. Image A World WIth No Music


a2. Woman In Toronto
a3. Put Your Cards On The Table
a4. Song For Icarus
a5. 2&2 Blues
a6. Fallen Star
a7. Epilogue

b1. babcaygeon
b2. Slipping Away
b3. Someday
b4. Requiem
b5. Sun Song
b6. Lying Close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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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감격스러운 앨범들을 참 많이 만나는 해인가 봅니다.  많은 훌륭한 앨범들을 접하고 있지만 꼭 사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도록 만드는 음반은 많지가 않은데요.  Carm Mascarenhas 앨범은 어떤 가격이 되었던지 간에 꼭 사고 싶었던 음반이였네요. Lifelong wishlist 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이 앨범이 옥션에 보였을때 어찌나 기뻤는지 몰라요. 가끔 스스로 미친게 아닌가 자문해 보고하는 하는데 미친것은 맞는거 같아요  ㅋㅋ
변명을 해보자면 정말 안보이거나 보이더라도 번번히 놓치게 되면  심리학에서는 '심리적인 반발상태'가 된다고 하네요. 원래 가지고 있는 상태보다 더 커 보이고  완벽해 보이는 그런 마음요. ㅎㅎ 굳이 심리학까지 거론하지 않아서도 늘 가질수 없는 것에는 목이 메이게 되는게 자연스런 사람의 감정인가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Carm Mascarenhas는 가슴 졸이며 기다렸던 음반이였어요. 이 년전에 한번 보았는데 순식간에 사라지고는 도대체 안보였거든요.  예전에는 그래도 가끔 나타난 듯한데 말이죠. (이런 정성으로 무엇이든지 하였으면 반듯이 성공을 할텐데요,, ㅠㅠ) 

음반의 완성도는 저에게는 두 말할 나위없이 퍼펙트 합니다. 이렇게 약간 멋을 내는 남자의 보이스를 특히 좋아하는데 간지가 철철 넘치네요 . ㅎㅎ Mascarenhas가 전곡의 자작곡및 프로듀싱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토록 환상적인 앨범을 내고는 어디로 사라져버린걸까요.신기할 정도로 mascarenhas씨에 대해서는 정보가 전무합니다. 특히 캐나다 음반들이 이런 경향이 심한데 아티스트 정보를 찾기가 힘들 뿐더러 레어앨범은 구하기가 더욱 힘든거 같습니다. 또 이런 숨겨진 보석들이 많기도 하구요.
하지만 아티스트에 관한 지명도에 비해서 앨범을 녹음한 Roade 스튜디오도 그렇고 공동 프로듀싱을 한 Dale Russel씨는 캐나다에서는 명망있는 이름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Roade 스튜디오는 Guess who를 비롯 관련 뮤지션들이 많이 작업을 하였던 곳이고, 특히 Russel씨는 Guess Who의 리드 기타리스트로써도 한때 앨범작업을 하였고, 뿐만아니라 36년동안 프로듀서로서 활동하면서 공로를 인정받아 프로듀서 수상까지 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음반은 프라이빗이고 레어판이긴 하지만 설익은 아마추어 냄새는 전혀 나지 않네요.역시 탄탄한 스튜디오 뮤지션들의 백업어렌지가 돋보이는데 특히  혼, ,섹소폰등 나발 섹션의 어렌지가 시원스럽습니다. 그리고 약간은 프로그레이시브한 포크음악이라 중간중간 멋진 기타  간주연주까지 환상적인 사운드에요.  처음부터 끝가지 귀를 놓아주지 않는 멋진앨범입니다. 

 
A1. In The Sun.
A2. Green Eyes
A3. Beyond My Home
A4. Stomy Day




B1. Brand New Life
B2. Fields Of Green
B3. A Time In Life
B4. Some Day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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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뮤지션인 Ian Tamblyn 의  Moosetrack 입니다. 이 음반은 이언이 대학교 시절에 데모형식으로 만든 음반이라고 하네요.딱 200 press 만 찍은 초절정 레어판인데 음악도 무척 좋아서 매니아 사이에서 인기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moosetrack 이라는 그룹명이 ken hamm 과 함께 듀오로 만든 그룹이라고 봐야할지, 이언의 앨범이라고 해야할지 좀 애매한 구석이 있네요. 앨범에 참여한 뮤지션이 그룹처럼 단 두명이지만, 이언이 송라이팅과 보컬을 모두 맡아서 하였거든요.  하지만 또 자세히 들어보면 ken hamm의 기타도 무시 못할정도로 큰 부분을 찾이하고 있습니다. 앨범에 전체를 흐르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기타소리가 없었으면 이렇게 반짝이는 별같은 음반은 없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찾아보니 ken hamm도 캐나다에서는 여러장의 음반을 낸 유명한 루츠 뮤지션이고 , 역시나 그의 핑거리크 기타주법은 알아주는 뮤지션이라고 합니다.  다른곡도 그렇지만 특히나 "Someone On the Line" 곡의  기타소리는 명인의 소리가 분명합니다. ㅎㅎ 어쩐지 최고의 무사가 최고의 칼을 만났을때 칼이 우는 소리를 연상시킵니다. 
어째든 탤런트한 뮤지션 둘이 만나서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냈네요..

음악을 들어보면 역시 능력있는 뮤지션의 음반답게 처음부터 끝가지 감각을 일깨우는 신선함과 함께 밑바닥까지 울리는 자기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다가옵니다.  놀라운 작곡실력과 함께요
이언의 음반은 모두 리이슈가 되었는데 왜 이 음반만 리이슈가 되지 않는지 참 신기할 나름입니다. 






a1. Lost In A Southern Town
a2. This Place Is No Place To be Happy
a3. Judith Wills
a4. Lest We Forget
a5. Someone On the Line



a6. Happily Day Is Done

b1. Sophie
b2. Down on Young Street.
b3. Hangman
b4. Cry A little Tear
b5. Airplanes Over The Rockies
b6. Dead Bear Bl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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