늪지.. ,,,,,,,,.......포크 중독자.. byrds

호주 출신의 듀오 ainslie & morgan의 앨범입니다. 이 앨범도 상당히 레어판이네요.
앨범의 커버가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요즘과 일치하는 커버군요.ㅎㅎ
앨범의 곡중에서 요즘 기분과 일치하는 레이디 블루 올려보아요.

lady blue

sad eyed lady blue
does the sun shines through
your long and golden hair.
satin lady smile
and stay with me awhile
take me onece again
lady of the dawn
will you come to me by  night
will you show me what is right

gods child of sun
my love is for you
my sad eyed lady blue.

  나무잎이 햇볕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을 바라본적이 있나요 ?  그리고 바람결에 따라 흔들리는 모습을요.
 저는 그런 모습을 보면 말로는 설명할수 없는 아름다움 느낍니다. 특히 실록이 우겨졌을때  숲이 흔들리면서 나오는 푸르른 소리는 어떤 음악과도 비교할수 없을 만큼 아름다워요. ㅎㅎ
토니의 나무 사진 커버를 보니 그런 느낌이 묻어나는것 같아서 참 맘에 드네요.
이 사진은 해가 뉘엇 뉘엇 넘어갈 찰나를 찍은거 같아요. 햇빛을 받은 역광의 나무의 실루엣이 멋지군요.
엘피는 게이트 폴더로 되어있는데 앞뒤는 나무사진이고 안에는 토니의 모습이 일러스트로 표현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여담이지만 긴 머리를 하고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토니의 모습이 음악보다 더 멋지네요. ㅎㅎㅎ


이 앨범은 71년에 cbs 에서 발매된 토니의 첫 솔로앨범인데요. 그의 이력을 보자면 스위스 출신이였던 토니는 60년 후반에 활동을 하였던 개러지 비트 그룹 les sauterelles의 리더로써 활동을 하였던 뮤지션입니다. les seauterells그룹은 66년부터 69년까지 총세장의 음반을 발매를 하는데, 이들의 음악은 비틀즈와 딜런을 합체한 것 같은 음악입니다. ㅎㅎ그러고 보면 비틀즈와 딜런은 전세계를 휩쓸고 지나 갔군요.  그는 현재까지도 활동을 하고 있는 뮤지션이고 여러장의 음반을 발매를 하고 있지만 이 <information> 앨범은 레어한 콜렉터블 아이템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어째든 역량있는 그룹출신들의 뮤지션의 솔로앨범들은 거의 대부분 아주 훌륭한 경우가 많은데요. 이 앨범도 토니가 그동안 그룹활동을 통해서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곡이 그의 송라이팅이고 드럼과 베이스를 제외하고는 전부 그의 연주로 만들어졌습니다. 다중연주자로써 그리고 보컬리스트로써 작곡가로써도 훌륭하였던 그의 역량이 최대로 발현되고 있는 듯 싶네요.
곡들의 느낌은 컨셉을 지향한 프로그레이스브의 포크 흐름입니다. 그런데 앨범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을 꼽으라면 무엇보다도 완급을 조절하고 있는 흐름이 최고로 잘 표현된 음반이 아닐까 싶은데요.  처음부터 아주 강하게 쏘아 붙이고서는 바로 뒤에는 초콜렛처럼 달콤하고 부드럽습니다.  이렇게 강약이 있는 리듬이 부드럽게 흘러가는것보다는 훨씬 강렬하기 마련인가 봅니다
정말이지 "there are bird' 곡을 들으면 숨을 쉴수가 없네요. 찰나를 잡아내는 듯한 저 나무사이에 빛나는 햇빛처럼 너무 아름다워서요. 
 
머스트 해브 ~

A1. Dying Land
A2. Idleness
A3. Happy Family.
A4. Hatred and Love
A5. Information

B1. Beautiful Morning
B2. There's A Bird
B3. Hypocrities
B4. Intermezzo
B5. Do Hurry

시리고 맑은 숲속의 공기 같은 음반입니다. 이건 정말 레어해서 100 copies 만 찍어졌다고 하네요.
동화같은 그림도 멋진데요. 어쩐지 고호의 그림이 생각이 나네요 ㅎㅎ
다정스러운 고호와 고갱같이요.
그렇지만 크레딧을 보니 andersson 형제의 그림입니다.

앨범은 그 푸르름이 오월의 실록과도 닮았네요. .
그리고 이렇게 맑고 정갈한 곡들은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왠지 다시 사랑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정도로 ..




Sida A:
  1. Op. 1 Nr 11 Till Månen

  2. Op. 1 Nr 12 Morgon
  3. Op. 1 Nr 14
  4. Op. 2 Nr 6 Debussys Berg
  5. Op. 2 Nr 10 Ungersk Dans
  6. Op. 2 Nr 14 Svanen
  7. Gästabud A) Öppningsdans
  8. Gästabud B) Trubaduren
  9. Gästabud C) Narren
10. Gästabud D) Drottningens Dans

Sida B:
  1. Joanna
  2. Visa Till En Glömd Vind
  3. The Changing Of The Seasons
  4. Janus' Song
  5. The Ancient Mother
  6. The Doomed Fight
  7. Ikar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