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내리는 장 마비 때문에 오늘은 통통 튀는 그루브한 앨범을 골라봤는데요. 앨범 커버만 놓고 보자면 절대 사고 싶지 않은 ㅎㅎ Fantuzzi의 앨범입니다.
사실 레어하면서 음악성도 좋고 가격도 착한 그런 엘피를 구하는 것은 모든 콜렉터들의 소망일꺼에요. 그렇지만 그런 엘피를 구입을 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처럼 힘든일인데요. 언노운 앨범중에서 그런앨범을 살 가능성은 100분의 일이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100장의 앨범을 무조건 사서 들어바야 건질수 있는 행운이죠. 그리고 아무런 앨범의 피드백도 없고 음원을 들어볼 기회조차 없다면 가능성은 좀 더 떨어질꺼에요. 그렇다면 실제로 거의 제로에 가까운데요ㅎㅎ 그래서 컬렉터 북이나 가이드 싸이트에 따라서 구입을 시도하지만 좋은 음반은 대체로 모든 사람들이 쫒고 있기 때문에  낮은가격에 사는 것은 천운이 따라야 합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Fantuzzi의 음반은 언노운 앨범이면서 컬렉터 가이드 싸이트에 올라와 있지만, 레어하면서 가격은 높지않은 앨범중에 하나에요. 그러면서 음악성도 좋은 앨범입니다. 만약 이 앨범이 신비하고 아름다운 커버 아트였다면  가격이 약간 올라 가겠지만. ㅎㅎ 이 음반이 높은 가격을 형성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좋아하는 앨범인데요. 오랫만에 다시 들으니 정말 좋네요 .비오는 날의 물기를 산뜻하게 말려주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음반은 볼면 볼수록 너무나 독특하고 재미있는 음반인데요. fantuzzi 씨는 히피처럼 전 세계를 돌면서 음악과 함께

퍼포먼스를 하였던듯 싶습니다. 커버에서도 확인을 할수 있듯이 그는 중동 아시아 출인이 아닌가 싶은데요. 그래서 특이하게도 앨범은 미국에서 발매를 하였지만 퍼포먼스는 주로 네발이나 인도, 호주등 아시아를 순회하면서 공연과 퍼포먼스를 하였던 듯 싶습니다. 
흠..백 커버를 보면 마치 사이비 종교집단의 교주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ㅎㅎㅎ
멜로디를 하나만을 가지고 접근하지 않고 춤추면서 즐기는 음악이란 얼마나 즐거울까요? 
이 시절에는 이런 거대한 히피문화의 흐름이 있었으니까 가능한 일이었을거 같습니다. 
순수하게 아무 걱정없이 자유롭게 춤추고 음악을 만끽하는 그들이 부럽네요.

프라이빗이라 참여된 뮤지션은 많지 않지만 유명한 재즈 플루이스트  Jeremy Steig 씨가 참여를 하였습니다
역시 상당한 역량을 가지고 사운드에 풋풋한 향기로운 입체감을 주고 있네요.  그리고 시타와 퍼커션등이 많을 사용하여 fantuzzi씨만의 독창적인 이스턴 그루브음악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Let's Go Groove ~ !.

 

a1. Come Along


a2. Aleloli
a3. Lost 'N Found
a4. Mix Love (3:58)
a5. Warriors Of The Rainbow

b1. Beyond The Beyond
b2. First Day
b3. Deep Inside
b4. Mother-Father-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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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겁결에 사게 된 음반..ㅎㅎㅎ
엑시언 커버의 전형입니다.  교회에서 어린학생들이 작곡하고 노래를 부르는데 꽤 당찬 아이들이예요.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을 그다지  좋아하는 않지만 이런 종류만 찾는 매니아들도 꽤 있습니다.
아 ~ 세상은 참으로 넓고 입맛도 다양합니다아.


a1. Reachin' Out
a2. The Man From Galilee
a3. Paradise
a4. Love, Where Ya Headed
a5. The Grace Of God


b1. Reachin' Out


b2. Go To The Lord
b3. Where Do you Stand
b4. Claypso Lord' Prayer
b5. Sound Coll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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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usion - '74 Same (Sinerogia)

US 2011. 6. 16. 17:52 |


 일루젼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그룹들이 꽤 있는데 이들은 화와이 출신의 오인조 그룹 일루젼입니다. 커버를 보니 보라빛 꽃향기가 바람에 따라서 폴폴 흘러나올것만 같네요.  화와이에는 늘 상쾌하고 온화한 바람이 부다고 하던데 가슴을 시원하게 하는 바람 때문에 여름에도 그늘에만 있으면 지상천국을 맛볼수 있다고 하네요. 상상해보면 에메랄드 빛의 푸른 바다와 깨끗한 하늘. 공기가 있는 그 그곳에서 나무에 해먹을 메달아 놓고서 흔들 흔들거리면서 달콤한 과일주스 한잔과 그 바람을 맞고 있으면 참 행복할거 같아요 . . .

일루전의 앨범 커버에도 그런 느낌을 잔뜩 담아 내었네요. 신기하죠? ㅎㅎ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지만요. 그런데 화와이 만이 가지고 있는 그 환경과 느낌을 잘 표현한 커버인 것만은 틀림 없어요.  그런데 더욱  신기하기도 하고 당연한 것은, 화와이 사람들은 느긋하기로 소문이 나 있는데요. 아무래도 일년 내네 그런 천국에서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척박한 환경에서 사는 사람보다 긴장감이 없어 질텐데요.  음악에서도 그런 마음이 느껴진다는 거에요. 행복한 레이드 백의 진수라고 불러야 할까요? 
그리고 화와이출신들이라  멤버들의 이름들 역시 특이 합니다, Wendell Ing, Hank Leandro, Butch O'sullivan, Denny Maeda, Degg nutt. 이렇게 각각 건반, 리드기타. 베이스. 일렉기타, 드럼을 맡고 있네요. 모두 잘 모르는 뮤지션들이지만 악기를 다루는 솜씨나 백업된 소리 모두 어느것 하나 나무랄대 없는 프로들의 솜씨 들입니다. 처음부터 끝가지 전혀 서두룰 것 없다는 태도를 견지 하면서 나이브한 음악을 하고 있는데요.  이런 사운드를 주는것도 참 근사하고 독특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약간은 몽롱한 기분까지 드네요.  송라이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없는데 여러명이 보컬을 맡는것으로 보아서는 멤버들이 모두 참여를 한듯이 보입니다.
  그런데 이 앨범은 레어판이기도 하지만 일루젼이라는 이름때문에 더욱 찾기가 힘이 들었어요. 같은 이름으로 검색이 되는 그룹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요. 이 이유때문에 일단 옥션에 찾게 되면 레어판이긴해도 저렴한 가격에 겟할 수도 있는 앨범이에요.
좋은가격에 이렇게 훌륭한 앨범을 겟하는 것은 더욱 훌륭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ㅋ
 
일루젼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나무늘보가 되어 한없이 게을러지고 싶네요.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면서 듣기 좋은 음반 같아요. ㅋㅋㅋ 전 급 동화가 되기 때문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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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 The Lake.
a2. Travelin' Nones
a3. Let Them Be
a4. Not Yet

b1. Drafted.
b2. Gone, Gone, Gone
b3. Unknown Faces
b4. Two Faced Boogie

심심한 분들을 위한 링크
넘 웃겨서 뒤로 꽈당 넘어짐 ㅋ

http://m.cafe.naver.com/dochiya/669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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