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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출신의 Lonnie Knight의 첫번째 솔로 데뷰앨범으로 Takoma 산하의 symposium에서 발매가 된 로니의 일집 앨범입니다. 로니는 기타리스트로써 꾸준하게 명성을 쌓아온 뮤지션인데요. 기타플레이를 인정받아서 Minneapoli에 위치한 Sound 80 Recording에서 세션뮤지션으로 활동을 하였고 그리고 미네소타주의 best guitarist에도 여러번 수상을 하였다고 합니다. 미네소타주에서는 스타 반열에 속하는 대표적인 뮤지션이라고 하는데, Lonnie Knight씨의 기타 플레이는 서늘하고 명징할뿐더러 차가운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에 따뜻한 보이스가 특징적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이쪽 계열의 뮤지션하면 떠오르는 뮤지션은 역시 mark henley의 <riversong>의 앨범들과 곡들인데요. 그리고 보면 mark henley와는 오랜 친구이자 음악동료로 같이 서로 동화 되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80년대에 Knight- Henly로 그룹활동을 같이 하기도 하였으니까요. 그리고 Lonnie knight씨도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Rockton의 오래된 농장에서 열린 "샤롯의 거미줄"이라고 하는 공연장 에서도 norman blake씨와 듀엣으로 일주일에 세네번씩 공연을 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Mark Henley씨도 이곳에서 고정적으로 공연을 하였고 라이브 앨범이 컴필레이션 형태로 나온적이 있습니다.
좀더 확대경을 대고 들어다 보자면 mark henley씨도 그렇지만 샤롯의 거미줄에서 공연을 한 뮤지션들, Dick Pinney, Michael Johnson. 그리고 캐나다뮤지션이지만 같은 샤롯의 거미줄에서 공연을 하기도 하였던 Ron Nigrini등의 앨범들은 참 따뜻합니다. 그리고 맑기도 하구요.
또 기타플레이를 중시했다는 점도 로니 나잇씨와의 공통분모가 될 수가 있겠군요. Tokoma라는 레이블이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면모도 들어나구요.
환경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게 마련인지 미네소타주의 깨끗하고 맑은 공기와 차가움은 뮤지션에게도 사색적이고 맑은 기타소리를 선물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Lonnie knight씨의 앨범만을 놓고 보자면 오늘의 그의 데뷰앨보다는 근래에 나왔던 <better days> 앨범을 들었을 때 더욱 돋보였습니다. 정말 그의 기타 플레잉을 인정을 할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치 맑고 차가운 숲속의 공기를 그대로 옮겨온 것 같아습니다. 그리고 보이스도 관록이 녹아 인생이 느껴졌는데. 이 앨범은 그에 비하면 데뷰앨범다운 풋풋함이 존재하는 앨범 같습니다.

앨범은 Tokoma의 George hanson씨가 프로듀싱을 맞았고, 전체적으로 어코스틱한 포크연주로 커버의 색처럼 쓸쓸한 브라운의 감성이 앨범을 지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잇씨가 기타에 대해서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조니 미첼의 "For free"곡과  Townes Van Zandit 의 "Pauncho and Lefty"곡이 두곡 실려 있는데 나머지는 나잇씨의 송라이팅으로 구성이 된 앨범입니다. 앨범의 곡중에서는 Townes Van Zandit 의 " pauncho and lefty" 곡을 베스트곡으로 꼽고 싶네요. 명곡이 가지고 있는 힘인지 나잇씨의 어코스틱한 기타와 Billy Steiner의 하프연주 그리고 베이스로 비교적 심플한 구성에도 조화로워서 충분한 울림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나잇씨가 라이팅을 한곡에서는 개인적으로는 "make a laugh" 곡과 마지막의 " anthern"을 꼽고 싶습니다 . 담백한 기타와 꾸미지 않은 보이스가 깜깜한 곳에서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을 하는 것처럼 텅 비어 있지만 외롭지 않는 세계로 인도하는 듯 하군요.
그런데 이 앨범보다는 두번째 앨범이 좀 더 메인이라고 하는데 Lonnie knight씨의 두번째 앨범을 들어바야 할 것 같습니다.




side 1
a 1. tina, golden eyes (3:36)
a 2. for free (3:58)
a 3. childsmiles (2:36)
a 4. make me laugh (2:54)
a 5. family in the wind (4:10)

side 2
b 1. abel (4:04)
b 2. pauncho and lefty (4:59)


b 3. waltz for a greyhound (3:59)
b 4. breakfast for figaroo (3:25)
b 5. anthem (2:50)


produced by george hanson
engineering by paul martinson
photography by tom berthianume
handlettering by michael mckenzie
arrangement by lonnie knight and john einweck


billy steiner, doug dungey and dale van stelten
courtesy of city mouse, a good time music band

compositions by lonnie knight except:
for free by joni mitchell
pauncho and lefty by townes van zandit


special thanks to steve alarik for his classical guitar
al peterman for the little martine in " family" " slim for the bass, to dewey for the phase shifter, dave kelly for his double-reed harp, and expecially to jan, for her understa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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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dy Brooks씨의 유일작인 "one more highway" 은 John Fahey가 설립을 한 Takoma레이블에서 발매된 앨범이다. Takoma에서 발매가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사운드는 짐작을 할 수 있을 듯싶은데 랜디 브룩씨의 본작은 싱어송 라이터의 순수함과 전통적인 컨트리뮤직, 그리고 남부의 습기까지 고스란히 지니고 있는 굉장히 맘에 드는 앨범이다.

앨범의 front 커버를 보니 Takoma record의 로고가 보이는데, Takoma는 워싱턴에 있는 Fahey씨의 고향이름을 따서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본작은 takoma 소속의 devl에서 발매가 된 앨범인데 takoma 는 Leo Kottke, Peter Lang, Robbie Basho and , Bukka White , Mike Bloomfield등 기타에 있어서는 내노라 하는 뮤지션들이 많이 발매를 하였다. 79년 에 Chrysalis record로 팔리기 까지 명반들의 기나긴 행렬들이 이루어져 있는데 John Fahey 필두로 해서 Leo Kottke의 <6 & 12 String Guitar> 기타 앨범, Fred Gerlach <'68 Songs My Mother Never Sang> , Mike Auldridge 의 <'70 Dobro> 앨범, Tut Taylor < '75 Dobrolic Plectral Society>등 전통적인 블루그래스 악기뿐만이 아니라 그야말로 기타가 오리엔트된 앨범들이 많은 레이블이다.

그래서 랜디 브룩씨의 이 앨범을 들으면서 왜 이토록 심플한데도 꽉찬 느낌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는데 아무래도 훌륭하고 섬세한 기타워크, 벤조, 또는 하프의 연주가 빚어내는 단순한 절제미가 결정적으로 작용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비어있는 여백들이 공간감을 주어서 더욱 아름답게 다가오지 않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스웜프의 뮤직이 잘 만들어진 투박한 질그릇 같다면 이 앨범은 그림이 전혀 없는 밋밋하여서 더 멋스러운 그런 백자일지도 모르겠다.

크레딧을 보더라도 정말이지 심플하기 그지 없다. 참여된 뮤지션도 많지 않아서 shep cooke의 하프와 bass, stan young의 어코스틱의 기타, 벤조연주자 몇명의 백업뮤지션들 그리고 randy brook씨가 만들어내는 사운드가 전부이다. 그러나 한곡 한곡 가슴을 울리는 매력이 있는데 ,
첫 곡 "hey rube"를 들어보아도 충분히 앨범의 분위기를 짐작을 할 수 있다. 은근한 하프연주의 인트로로 시작을 하고 있는 곡으로 브룩씨의 습기를 머금고 있는 보이스 그리고 브룩씨의 일렉기타와 백업보컬, 후반의 벤조연주까지 흠잡을데 없이 맘에 쏙 드는 곡이다. 바로 이어지는 "one more highway" 곡은 하프연주의 백미를 보여주는 멋진 곡. 이앨범에는 특히 하프연주가 서포트 된 곡들이 많다.
수록된 모든 곡들이 모두 훌륭하여 버릴 곡이 별로 없는 앨범인데, 송라이팅은
randy brook씨의 6곡의 라이팅과 4곡의 stan young의 곡. 마지막 한곡은 공동작사 이니까 거의 친구 stan young 씨와 모든 것을 함께 했다고 할 수 있겠다.

 

커버를 보면 분홍색 달이 까만 밤하늘에 만월이 되어 있는 것 같다. 물론 태양이 지는 낙양의 모습이 이라고도 생각할 수가 있지만 앨범의 제목 " one more highway" 와 함께 생각을 해보면 해가 져서 쓸쓸해져 버리는 저녁무릎의 황혼보다는 여행을 떠나서 고즈넉한 나그네의 밤길에 저렇게 커다란 달이 떠서 길동무를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앨범의 뒷 커버를 보면 요즘 유행하는 광고가 생각이 나서 웃음이 나오는데 ( 집 떠나면 ~~X 고생이야.. 집에서 쿡!)

그런데

브룩씨는 자신의 여행길에서 무엇을 느꼈을까?







side one

01. hey rube!


02. one more highway
03. she's got the right to change her mind
04. song to grey cat
05. mississippi riverboat
06. simple street

side two
01. waitin' for better times
02. make believe light
03. talkin' stan young blues
04. look at miss kitty
05. can you hear it ?

recorded at artists' recorders sound studio, hollywood, calif
this album produced by roandy brook and stan young
devl record

credits

vocals : randy brook
harmonies : stan young, randy brook
guitars
 - electric: rany brook
   acoustic : brook and young
   hormonics : shep cooke
slide dobro : the phantom slide bobro player
harmonica ; randy brook
bass :shep cooke
percussion
 - slap track :randy brook
   finger bells : shep cooke
tambourine and wine glass : stan young
second tmabourine: shelly stolper
keyboard : mike martin
banjo : bruce michael
chorus: shelly stolper. susan young
barbara michael, bruce michael, jack richard, don davis, stan young, shep cooke

cover design : randy brook
engineer : don dav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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