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 Spider & The Fly
a2. Cherokee Woman



a3. Dogmeat & Dishwater
a4. Peace With Honor
a5. Whore's Holiday

b1. Snow Goose
b2. Ballad Of Billy Miller
b3. O'Rourke's Last Ride
b4. Sleepwalker's Waltz
b5. Whis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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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d Kelley - '69 Same (Esp)

US 2011. 9. 1. 18:06 |


Esp 레이블산하의 Surb 레이블 Oro 에서 발매가 된 토드의 유일작입니다. Esp 레이블은 66년 예술의 집합소인 뉴욕에 설립이 되었는데  the Fugs 나 the Pearls Before Swine  같은 뮤지션의 인기를 힘입어 많은 음반들을 제작하게 됩니다.  특히 언더그라운드에 있던 뮤지션들을 많이 발굴해 내었는데,  카탈로그를 살펴보니 esp의 락그룹중에서는  Mij 같은 싸이키 뮤지션과 Jim McCarthy같은 루츠뮤지션도 목록에 있네요.  아방가르드하고 독특한 뮤직세계를 가진 mij를 이름을 보니 반갑네요. 그런데 이들은 시디가 나왔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도 마이너한 뮤지션들입니다. 
레이블에서 비교적 상업적인 성공을  얻었던 Pearls Before Swine 앨범을 다시 들어보니 예술적인 느낌이 무척 나는 아름다운 커버아트와 음악성까지 모두 갖춘 훌륭한 앨범이라는 생각이 새삼스럽게 드는데요. 이런 훌륭한 뮤지션과 좋은앨범들을 많이 발굴해내었지만 그 당시의 불법복제와 재발매와 재정 악화로 74년에 레이블은 결국은 문을 닫게 됩니다.
하지만 근래에는 다시 라이센스 확보로 활발하게 시디와 엘피를 재발매하고 있습니다.  요즘의 리이슈의 붐을 타는 듯 보이네요. 그리고 홈페이지를 보니 마스터 테입도 유실이 되지않고 모두 잘 보관 되어서 좋은 음질로 발매 될 수 있을 듯 싶군요.  토드의 앨범도 재발매 리스트에 있는데 조만간 나올지도 모르겠군요. 무슨 사정이 있는지 이 삼년째 곧 나온다고만 하고 있지만요.
 토드의 엘피는 ESP의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중에서도 소규모로 제작이 되어 상당히 레어판에 속합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음반이고 꼭 겟하고 싶은 앨범 중에 하나였는데 과거형이 되어서 기쁨을 감출수가 없네요. ㅎㅎ.

토드의 앨범 커버를 보면 괜히 웃음이 나오는데요 ㅎㅎ 어째든 커버속에  모습으로 유추해보면 조용하고 사색적인 사람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그의 음악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69년의 음반임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세련되고 완성된 수준에 도달이 되어있습니다. 또한 불순물이 제거되어 정제된 듯한 느낌을 많이 받는데 이것은 얼음처럼 차갑고 시크한 보이스의 때문일꺼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제일 좋아하는 톤의 보이스이기도 합니다. 다른 백업뮤지션 없이 기타 하나만을 가지고 녹음을 하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기타소리에 집중을 하게 되는데요. 그에 픽킹엔  흐르지않고 멈추어진 외로운 공기가 배어 있네요.  
 앨범에 수록이 된곡은 그의 자작곡과 커버곡들이 절반정도 섞여 있는데요. 커버곡들 중에선 'high flying birds', 'kisses sweeter than wine'. 'pretty polly', 'lovin of the game' 처럼 우리에게도 익숙하고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곡들이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신기할정도로 곡들을 해석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곡들은 오리지널 못지 않은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하느데 특히 High flying birds ' 곡을 듣다 보면 많이 들어본 곡인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토드만의 아우라를 느낄수 있어요.  그가 주는 투명한 슬픔의 호소가 마음에 돌맹이를 던져옵니다.  
 오리지날 송라이팅도 상당히 멋지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가 작곡한 곡들은 우선 다 좋아하는 곡입니다. 그중에서 'don't you cry my sorry' ' little bird' 은 앨범의 정점이고 반짝반짝 빛나는 곡입니다.
마이 올타임 페버릿 앨범 ~

A1. To Learn To grow And To Love
A2. Next Year
A3. Pretty Polly
A4. In The Hills Of Siloh
A5. Kisses Sweeter Than Wine
A6. High Flying Bird

B1. In My Time Of Growing
B2. Lovin Of The Game
B3. Come Away Malinda
B4. Don't You Cry My Sorrow
B5. In The Morning
B6. A Little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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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 출신의 ed의 이집앨범입니다. 이 앨범은 일집 <light years away >과 함께 매니아 사이에는 꾸준히 알려져있는 앨범입니다.  오랜시간 인지도가 있는 앨범이고 아주 레어한 앨범군이 아니기 때문에 가격 편차가 옥션마다 극심한데요. 인내심이 있다면 저가로 구매할수 있는 음악성을 갖춘 훌륭한 앨범입니다.
ed는 최근까지 음반을 발매하면서 아직까지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에세이 작가, 시인 그리고 비쥬얼 아트 화가로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다재다능한 뮤지션입니다.  그래서인지 커버아트를 만들어내는 감각이 근사합니다. 구름위에 올라가 달빛을 받고 누워서  lunar blues들려주고 있는데요.  달빛이 만들어내는 블루스는 어떤 음악일까요 ?

 이 앨범은 프라이빗이지만 미네소타 출신의 전문적인 뮤지션들이 많이 참여를 하였습니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Podipto의 dan lund, 그리고 poco와 podipto출신의 Jack Sundrud등이 참여를 하였는데, 역시나 들어보면 많은 음반작업을 하였던 전문적인 뮤지션들의 소리는 틀린구석이 있습니다. 많은 뮤지션들이 참여를 하지 않아도 빈곳없이 풍요롭게 꽉 채워진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으면서도 화려화네요. 이들은 ed와는 같이 미네소타에서 오랫동안 친구처럼 활동하였던 뮤지션들이라 눈빛만 봐도 음악적인 궁합을 맞출수 있었겠죠.
그렇지만 무엇보다 에드의 능력이 출중하다고 할수가 있는데요. 선선한 느낌의 보이스도 맘에들고 감각적으로 타고난 사람인듯 기타솜씨도 아주 좋네요. 또한 앨범의 프로듀싱도 직접하였고 송라이팅도 한곡을 제외하면 전곡이 그의 작품임니다.  앨범은 전체적으로  프로그레이시브 포크와 컨트리가 잘 믹스된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특히나 그의 사운드엔  약간의 어메리칸 뮤직의 뿌리를 이루고 있는 블루스가 들어있어 깊이감이 있습니다. 새삼스럽게 드는 생각이지만 역시 블루지한 음악속에는 눈물과 한숨이 배어 있는데 Ed의 블루스에는 슬픔도 있지만 나긋하면서 산뜻하네요. 그리고 아무래도 좋은 환경에서 자라서인지 따뜻합니다. ㅎㅎ 에이면의 곡에는 프로그레이시브한 포크넘버들이 많고, 비면의 곡들이 블루지한곡이나 부기우기, 락블루스등이 섞여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last dive in glendive" 곡을 아주 좋아하고 있습니다.
이곡은 처음보다는 들으면서 점점 좋아져 버린 은밀한 개인적인 명곡 입니다. 이런곡을 발견하면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레이드백한 스틸기타가 나긋하게 감겨와서 기분좋게 합니다. 그리고 이런 속도의 템포의 곡들이 촌스럽기도 하지만 울적한 맘을 들게합니다.  이곡을 들을때면 어쩐지 해지녁에 혼자 터덜 터덜 어디론가 걸어가는 기분을 들게 하는곡입니다.
바라는 것은 오로지 향긋하게 목을 타고 넘어가는 커피한잔이나 가슴을 적여줄 술 한잔이 쯤이나 될까요? ㅎㅎ;;

a1. Lunar Blues 


a2. Serendipity 
a3. Hey Little One 
a4. 100Th Monkey 

b1. Timberlane Rose 
b2. 1984 Blues  
b3. Sweet Liberty 
b4. Last Dive In Glendive
b5. Truck Stop Boo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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