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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작은 게리 리차드슨씨의 유일작이고 아티스트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앨범이기도 하다. 레이블 또한 green bottle 이라는 작은 레코드회사의 발매가 되어졌다. 작은 녹색의 귀여운 병을 로고로 하고 있는 이 레이블은 찾아보니, 캘리포니아의 San Diego지역에서 <Clockwork - ‘72 same> 앨범과 <Fisher & Epstein - '72 two faced>앨범 또한 발매를 하였다. <Fisher & Epstein - '72 two faced> 앨범은 듣고 싶은 앨범중에 하나이기도 한데 역시 굉장히 구하기 힘든 앨범이기도 한것 같다. 크레딧을 보면 jackson howe의 이름이 먼저 눈에 띄는데 어제 포스팅을 하였던 니콜라스 램프씨의 앨범에서도 역시 프로듀서를 하였다. 하지만 나머지 이름들은 잘 알지 못하는 뮤지션이다.

그러나 상당히 알려져 있지 않은 앨범과 아티스트이지만 앨범은 지명도에 비하여 너무나 훌륭하다!!

이 앨범도 역시 일본인이 히데끼씨의 갤러리에서 알게 되었지만 늘 그의 음악적인 식견과 방대한 갤러리에는 감탄을 금치 못한다. 언젠가는 그가 제시한 앨범들을 다 들어보는 것이 나의 작은 목표가 되어있다. 그가 제시한 앨범들은 이렇게 좋은 앨범들에도 불구하고 무척 값이 저렴하다는 것도 커다란 매력 중에 하나인데, 친구는 나의 위시리스트 가격들을 보고는 싼 가격에 깜짝 놀란다. ㅋㅋㅋ ;;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앨범이라는 것이 때로는 가격을 엄청 나게 부풀리기도 하고 때로는 엄청나게 낮은 가격에 거래가 된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것 중에 하나일 것이다. 나는 후자 쪽 이라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ㅎㅎ (하지만 몇몇의 굉장히 비싼 앨범들앞에서는 고개를 돌릴 수밖에 없다 ;;,,

본작은 몇 곡의 공동 작곡을 제외하면 전곡의 게리 리차드슨의 자작곡으로 이루어졌고 무엇보다도 그의 섹시한 보이스와 키보드와 피아노 연주가 흠잡을 데 없이 훌륭한 앨범이다. 전체적인 연주도 꽉찬 느낌을 준다. 특히나 a면의 "A Place Called Home" 곡만 보더라도, 인상적인 피아노의 리드로 시작해서 촉촉한 리차든씨의 보컬의 연결과 함께 브라스와 오르간이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또 여기에 슬라이드기타의 연주까지 어울어져 제대로 맛을 내고 있다. 바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black-eyed suzy"곡도 아름다운 현의 어렌지로 매력이 배가 되는 느낌을 받는다.


b면에도 좋은곡이 무척많은데,  첫곡
 “In My Life” 으로 시작이 되고 있는 이곡은 가슴을 사로잡는 멜로디를 가지고 있는곡인것 같다. 어코스틱한 피아노와 리차드슨씨의 보컬만으로 심플하게 구성이 되었는데, 이러한 단순함은 아름다운 멜로디를 더욱더 강조하고 감동을 주는 것 같다.
바로 이어지는  “Adolescence” 곡도 또한 심플한 피아노 어레인지로 이루어졌고, 곧이어 흘러나오는 “ Angela” 는 깊은 오르간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이러한 건반악기의 연결과 흐름으로 곡의 구성과 배치에도 섬세하게 신경을 쓰고 있음이 느껴진다

  이 앨범에 들어있는곡은 모두 스왐프 투박한 느낌과 부드럼과 섬세함까지 모두 담아내는 것 같다. 그리고 들을수록 맛이 배가 되는 앨범이다.
자켓또한 참 멋지다는 느낌을 주는데 미국의 대표적인 독수리가 심플하게 일러스트되어있고 앨범의 타이틀도 같은 뜻으로 함께 어울어져 있다



a1.  Never Did Go For College ...by Gary Richardson / Jackson Howe / Charles Greene.(3:45)
a2.  That's All Right With Me ....by Gary Richardson (2:15)
a3.  A Place Called Home ....by Gary Richardson (2:46)


a4.  Black-Eyed Suzy ....by Gary Richardson / Jackson Howe / Charles Greene.(2:29)
a5.  Closing Statement ....by Gary Richardson (2:01)
a6.  Over And Over ....by Gary Richardson (2:34)
b1.  In My Life ....by Gary Richardson (3:43)
b2.  Adolescence ....by Gary Richardson (3:08)
b3.  Angela ....Dave Dixoh / Gary Richardson(2:22)
b4.  You Can Always Write Me Off ....by Gary Richardson (2:59)
b5.  I Got To Move ...by Charles Green / Gary Richardson.(3:18)
b6.  Frienship ....by Gary Richardson (1:07)
b7.  O.D.'d Once More ....by Gary Richardson (3:28)


player

gary richardson - keyboards and all vocals
james quill" simitty" smith - electric, slide and acoustic guitars, harp
john k. lambert - bass
rorerto dewayne quirico - drums
derry driffin and " the bull" - brass
david campbell and his cohorts - strings
gino "cat" calls - guitar lead on " never did go for college"
patrick - astral organ
duck d.d. balck - firm foundation organ
jackson howe - mixer, organ, acme siren, and photo

produced by - jackson howe/charles greene


green bottle 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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