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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52 와 멋진 종달새들..우리말로 번역하면 참 재미있는 이름들이 많은데 내가 아주 즐겨한다ㅋㅋ
b-52는 앨범커버에서도 비행기 하나가 날아가는 것을 볼수가 있는데, 사실은 미국의 전설적인 항공기 이름이라고 한다. 냉전시대에 아주 먼거리까지 핵폭탄을 운반할 수 있는 항공기로써 미국이 자랑꺼리중에 하나였고, 미국에 상징적인 아이콘중에 하나였다. 뒤에 붙은 종달새들은 백보컬을 해주는 여성들이다.

 B-52 항공기는  미국의 송라이터 프로듀셔인  Joseph Henry Burnett 에 의해서 탄생되게 된다. 이 버넷씨는 T-bone burnett으로 더 알려져있는데  80년대 주로 활동을 하였던 이름인 T-bone이라는것도 소의 뼈중에 부위중에 하나이지만 이것도 미국인의 정통적인 컨트리 댄스를 지칭하는 말이기도 하다. 이 항공기와 종달새앨범은 70년초에 이 음반 하나만을 내고 버넷씨는 많은 기간 동안 여러분야에서 활동을 하게된다..

 특히 코헨 형제의 영화 "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의 음악을 담당하여 그래미상을 네개나 석권을 하게 된다.
이 영화 이야기를 잠깐 해보자면 코엔형제의 영화는 참 좋아했었는데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 이영화는 아주 굉장히 힘들게 보았던 기억이 난다. 이영화는 거의 미국의 전통적인 컨트리음악을 배경으로 컨트리, 블루그래스, 포크, 가스펠 음악이 펼쳐지는데 로드무비의 형식으로 되어있지만 사실 컨트리 영화음악이라도 해도 틀리지 않을 정도이다. 이 영화는  미국인의 그네들의 전통적인 삶과 정서를 그대로 보여주는 영화이다.  그때는 이 소똥냄새와 목장냄새가 가득한 전통적인 미국적인 정서와 컨트리를 받아 들이기가 아주 괴로웠었다.( 물론 지금은 아주 좋아한다 --;;  ) 이 영화의 사운드 트랙을 지금 들어보면 수준급으로 아주 잘 만들어져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성공에 힘입어 이후 코헨 형제의 영화 The Ladykillers.에서도 사운드 트랙을 ,  콜드 마운틴의 OST에서도 참여를 하였다. 이 영화에서도 소와 목장냄새나는 음악을 담당하셨다.

 베넷씨는 80년대 동안 명프로듀셔로써 많은 활동을 하였는데  로이 오빈슨의 A Black & White Night Live,  Los Lobos의 How Will the Wolf Survive?, Elvis Costello의 King of America 그리고  밥 딜런의 아들이 만든 밴드 the Wallflowers의 Bringing Down the Horse, Marshall Crenshaw 등 많은 히트작을 만들어낸 명 프로듀셔로써로 유명하다.

밥딜런과의 관계는 70년 초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이 앨범을 제작할 당시에는  B-52 Band 는  밥딜런의 Rolling Thunder Revue과 함께 많은 순회 공연을 하였었고, 밥딜런의 백밴드 Revue의 맴버인 David Mansfield and Steven Soles 과 함께  The Alpha Band를 결성하여
Alpha Band (Alpha Band), 1977
Spark In The Dark (Alpha Band), 1977
Statue Makers Of Hollywood (Alpha Band), 1978 이렇게 세장의 앨범을 발매하였다.


이 앨범을 들어보면 그의 역량이 어떠한지 알수가 있는 앨범이다. 그리고 들을수록 맛이 나는 앨범.


Track

1. We Have All Got A Past 
2. Bring Me Back Again 


3. Now I Don't Mind No Light Sermon 
4. Wouldn't You Think I'd Know By Now 
5. You Been Away For So Long 
6. Sliding By 
7. Hot Rod Banjo 
8. Mama, Please Don't You Lie 
9. Clarification Blues 
10. Money Changer 
11. I Don't Want To Hear You Cry No More 
12. Linda 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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