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mond - '73 Frightened

UK 2009. 2. 5. 1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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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사진을 보면 젊은 청년 둘이 한적한 시골의 잔디밭을 걸어가고 있는데, 젊고 순수했던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앨범인것 같다. 커버사진만 봐도 그 느낌이 물신풍기지만 앨범을 들어봐도 역시 싱어송라이터들의 순수함과 영국적인 목가적인 느낌이 강하게 풍기는 앨범이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팝과 aor, 포크가 절묘하게 혼합이 되어있는 앨범이다

리치몬드는  Steve Hall 과 Chas Seward가 만든 포크 듀오밴드이다. 이 앨범은 이들의 유일한 앨범으로 역시 아티스트에 대한 정보는 전혀 알려져 있지 않다. 기본적으로 Steve Hall 와 Chars Seward씨의 공동작곡으로 구성이 되었고 전곡이 그들의 오리지널한 자작곡이다. Steve Hall씨는 기타와 플룻, 하프까지 다루는 다중연주자로 활동을 하고 있고 Chares seward씨는 기타 보컬을 맡고 있다. 본 작은 특히 아름다운 현악기의 어렌지가 두드러지는 앨범이다. 그리고 여기에 프랜취 혼의 사용과 Steve Hall씨의 기타음이 혼합이 되어서 멜랑꼬리 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주는 것 같다.  또 멜로디자체가 참 예쁘다. 여기에 달콤하고 여린 보이스까지 합하여지니 전형적으로 영국적인 느낌의 앨범인것 같다.

하지만 근래에 영국적인 포크보다는 미국사운드에 너무 길들어진 탓인지 처음 이앨범을 들었을 때는 예쁘게만 부르는 이들의 사운드가 그렇게 와닿지 않았다. 하지만 역시 속단은 금물. 계속 들으니 보컬과 어렌지의 하모니가 특히나 아름다운 괜찮은 앨범임이 분명하다.




1. Frightened (4:09)
2. Raise Your Heads To The Wind (3:29)


3. Candy Dora (3:24)
4. Soon You'll Find Out (3:16)
5. Leaving Again (3:10)
6. All I Really Need (4:19)
7. Clifftop (3:27)
8. The Better Life (3:19)
9. I Wanna Be With You Tonight (2:35)
10. Breakfast (3:25)

Steve Hall:vcls, gtr, flute, hrmnca
Chas Seward:vcls, gtr
 


Musicians: Musicians :
Alan Tarney :bass on all tracks,
Trevor Spencer:drms on all tracks, 
Fred Alexander :cello,
Clive Anstroy :cello,
Toni Cook:french horn,
Arthur Coppersmith :fiddle,
Jeff Clyne :double bass
ALAN SKIDMORE :sax,
Dave Warkinx:keyb'ds, bells,
Stan Sulzman: sax,

produced by Dave Watkins for Dart 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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