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th Perkins Smith - '72 Same

US 2009. 3. 12. 1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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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th Perkins Smith. 그룹의 이름에서도 보이듯이 이들은 Tim Smith, Steve Smith, Wayne Perkins 이렇게 삼인조로 구성이 되었다. 이들은 아무래도 알라바바의 머슬솔 스튜디오에서 많은 아티스트의 앨범에 세션워크를 참여를 하였던 Wayne Perkins시가 그룹의 주축이 되었을 것 이고, 앨범의 핵심적인 송라이팅은 Tim 과 Steve형제가 맡아서 그룹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듯하다.

 

Smith Perkins Smith 은 어감이 주는 느낌이 참 신선한데 이것은 아마도 앨범커버에서 받은 이미지와 중첩이 된 때문인 것 같다.

붉은 장미를 한손에 들고 있는 순수한 이미지의 커버는 참 아름답다는 느낌을 받는다. 금방이라도 장미의 그윽한 향기가 풀풀 나올 듯하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내가 가진 엘피의 커버는 저 여인이 들고있는 붉은 장미가 아닌 하얀색 장미꽃을 들고 있다. 이게 어찌된 영문인지 궁금하여 찾아보니 아마도 Island에서 발매가 될 당시에 붉은 장미꽃이 넣어진 커버를 살 것인지 아니면 하얗색 커버를 살 것인지 선택적으로 고를수가 있게 만들었는듯 싶다. 붉은 장미도 강렬하고 좋지만 하얀색 장미도 전체적인 심플하고 이미지와 잘 맞아서 청초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백커버에도 심플한 컨셉을 잡아서 구성이 되어있는데 세명의 멤버들이 앉아있는 사진속에 가운데에 줄무늬 쫄쫄이 목티를 입고 있는 잘생긴 Wayne Perkins의 얼굴이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ㅋㅋ

 

이 앨범에 대해서는 사뭇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왜냐하면 앨범 커버도 아름다웠고, 두번째는 Wayne Perkins이 참여를 하고 있고, 세번째는 머슬솔 사운드 스튜디오 레코드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또한 앨범을 읽어나가는데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 분명하다.

미국의 남부 알라바바에서 태어나서 자란 Wayne Perkins씨는 15살 때부터 벌써 스튜디오 뮤지션으로 일했었고 후에는 두말할 것 없이 머슬솔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가 참여한 앨범들을 70년대 앨범들을 보면 모두 최고의 작품들 중에 하나이다. 그런 그가 왜 영국으로 건너가서 Island레코드에서 스왐프 앨범을 발매를 했을까? 아마도 이때 Wayne Perkins씨는 스튜디오 뮤지션이 아닌 자신만의 그룹을 가지고 싶었던 듯하다. 아티스트로써 자신의 색깔을 넣은 자신만의 앨범을 만들고 싶은 것은 당연한 열망일 것이다. 그래서 연주력이 있는 Wayne Perkins씨와 싱어송라이팅을 할 수 있는 Smith의 두형제가 만나게 되었고 곧 Smith Perkins Smith 이 탄생이 되었다. 그리고 영국으로 진출하여 연주력이 있다는 아티스들 Free, Fairport Convention, Argent, Uriah Heep, Family과 같이 타워링을 하면서 island에서 두개의 앨범을 발매를 하였다고 하는데. 본작이 두번째 앨범이고 첫번째 앨범은 싱글로 제작이 되었다.
이렇게 화려한 출발한 한 Smith Perkins Smith의 앨범은 아쉽게도 기대하였던 만큼의 음악을 들려주지는 않았는데, 크레딧에서 보이는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의 연주들이 멜로디와 유기적으로 결합이 안되고 있는 느낌이다. 하지만 Wayne Perkins의 팬이고 머슬솔 스튜디오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면 어쩔수 없이 들어보고 싶은 음반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a면에 첫곡 "Catcher the Rye" 은 1분여의 짧은 곡으로 닐 영의 분위기와 흡사한 부드러움을 지니고 시작을 한다. 그래서 본작을 소개를 할 때는 Neil Young의 Vein이라는 이야기를 곧잘하는 듯하다. 곧이어 흘러나오는 “Save me” 곡의 서던 하드락의 템포를 가지고 있는데, 이어진 "Say no More" 곡의 연결은 앨범의 흐름을 결정적으로 방해하고 있고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곡 .
하지만 a면의 "In The Aftermath " 같은 곡은 개인적으로 이 앨범에서 최고의 곡으로 영국적인 멜로우함과 머슬솔 뮤지션들이 만들어낸 명곡인 듯하다. 이어서 나온 "i cry Mercy" 곡이나 "the man he was"도 비슷한 느낌으로 전개가 되는데 미국적인 느낌과 영국의 섬세한 감성이 동시에 묻어난다.

b면의 첫곡을 시작하는 " Might good time" 곡도 좋아하는 곡으로 도입부의 Hinton씨의 슬라이드 기타음과 Bottleneck Guitar 기타들의 음들이 멋진 화모니를 만들어주고 있고 여기에 감각적인 드럼은 역시 머슬솔이구나 하는 느낌을 들게한다. 이런 느낌을 다시 들게 하는곡은 " can't go back" 곡에서도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데 심플한 어코스틱 기타음이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는곡으로 공간감있는 부드러운 보컬로 또 한번 감탄을 느끼게 한다.


 

 

Side A

1. Catcher The Rye ...by Tim Smith
2
. Save Me ....by Tim & Steve Smith
3. Say No More.... by Tim Smith & Wayne Perkins
4. In The Aftermath ....by Tim & Steve Smith
5. I Cry Mercy.... by Tim & Steve Smith
6. The Man He Was... by Tim & Steve Smith

Side B
1. Mighty Good Time ....by Eddie Hinton
2. Memories Of The Future.... by Tim & Steve Smith
3. On Blind Faith Alone.... by Wayne Perkins, Tim & Steve Smith
4. Can't Go Back.... by Tim & Steve Smith
5. So Long..... by Tim & Steve Smith

 

PERSONNEL

Wayne Perkins - Acoustic, Electric & Slide Guitar, Vocals
Steve Smith - Keyboards, Guitar, Vocals
Tim Smith - Piano, Guitars, Vocals
David Hood - Bass
Roger Hawkins - Drums, Percussion
Barry Beckett - Keyboards
Eddie Hinton - Guitar on track 7, 10, 11
Larry Gimmer - Nicholson Bottleneck Guitar on track 7
Jamie Grant - Back-vocal on track 7
Weldon Myrick - Strings on track 8, 9
Alan Flowers - Director of The Choir on track 6

Produced by David Hood

Recorded at Muscle Shoals Sound Studio


Islands Records



http://www.geocities.jp/hideki_wtnb/waynecontent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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