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듀오 그룹 kickland & johnson에서 활동 하였던 ed johnson의 솔로앨범입니다. 사실 이 앨범도 <clay country>를 듣고 나서 무척 기대를 한 앨범인데 역시 한가닥 하던 아티스트의 실력은 솔로앨범에서도 바래지 않고. 유감없이 표출되고 있네요. johnson의 맑고 청명한 감성이 숲의 피톤치드를 한가득 쏘이는 기분이예요.ㅎㅎ .
rocky kickland 와 ed johnsond으로 구성이 되었던 이들은 Nebraska의 South Dakota 와 Omaha의 로컬뮤지션인데 1974년 그들의 첫 앨범 <clay country>를 effenar라는 소규모 레이블에서 발매를 발매한바 있습니다. 이들은 이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을 하다가 ed johnson씨는 그의 고향으로 돌아가 솔로앨범인 본 앨범을 발매를 하게 됩니다. 이후에 다시 kirland & johnson로 결합을 하여 86년에 앨범을 더 발매하게 됩니다. 그런데 ed johnson의 솔로앨범이나 kickland & johnson의 듀오앨범 모두 소규모로 자주 제작되었고. 또 앨범의 완성도도 출중하여 모두 매니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homesun>앨범은 rocky kickland 와 ed johnson의 두명의 색이 합쳐져서 여러가지 맛을 내었던 전작 <clay country>에 비교하자면, 예상했던 대로 ed johnson의 솔로의 색이 강하게 나오네요. 하지만 johnson씨의 출중한 송라이팅 실력과 막강한 라인업으로 인해 솔로 앨범답지 않게 풍성한 소리를 들려주고 있는데요. <clay country>의 사운드와 전체적인 분위기는 연장선에 있기도 합니다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약간의 mandolin, dobro, 피들등의 전통적인 악기구성과 이러한 라인업이 강조가 되어 컨트리 사운드가 살짝 얹어져 있는 것인데, 커버에 나타난 이미지대로 따뜻한 고향의 맛을 가미를 한 듯 보여 집니다.

첫 곡 " southern highway"에서부터 만돌린의 하이톤 발랄한 소리가 인트로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이곡은 업템포의 경쾌한 곡으로 fiddle, mandolin, 도브로등 많은 어코스틱 기타사운드가 어레인지 되어 있고, 여기에 여러명의 백업보컬 하모니로 어메리칸 포크 컨트리의 맛을 잘 녹여놓은 곡입니다. "normal day" 과 비면의 "hey there friend"가 이런 경향의 곡인데요. 하지만 컨트리의 촌스러운 느낌보다는 존슨씨의 보이스 때문인지 청명함과 시원스런 느낌이 참 좋습니다.
두 번째곡 "swallows"곡에서는 존슨씨의 매력적인 부분이 모두 응집되어져 시너지가 되는 곡인데요. 우선은 남성치고는 하이톤의 맑은 보이스 톤이 무척 상큼하게 들립니다. 존슨씨의 멜로디 메이커능력이 탁월하다는 점과. 또 로컬뮤지션들이지만 놀라울정도로 탄탄한 백업 어렌지가 되어있다는 것인데,  이런 점들은 모든 명반들이 가지고 있는 요소이기도 하지만 가장 도달하기 어려운 고지 같습니다.  앨범의 프로듀싱능력도 좋은데요."swallows"의 타이틀의 뜻처럼 새의 깃털같이 가벼운 상큼한 플룻소리 그리고 담백한 어코스틱 기타등이 라인업의 많은 숫자만큼이나 풍성하면서 빈틈없는 소리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앨범의 곡들은 어떤 곡이든 빠지는 곡이 없기 때문에 따로 고를만한 곡이 없지만 "potter lady", "new dreams", "pigtail girl", "wave of the dawn", "dakota sioux" 등이 swallow의 곡과 비슷한 감성의 곡입니다. 또 너무나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지요. 앨범은 에이 면보다는 비면의 곡들이 좀 더 강하다는 점도 마음에 드는데요. 뒤로 갈수록 점점 좋아진다는 것은 끝에 많은 여운을 주거든요.

특히 비면의 첫 곡 " home in the country"는 굉장히 인상적인 곡이기도 한데요. 시작은 피들 소리와 만돌린등의 백업 어렌지로 컨트리의 느낌으로 시작해서는 갑자기 분위기를 전환합니다.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면서 하늘을 나를 듯이 박자가 빨라집니다. 그리고 다시는 느려지다가 또 빨라질 때는 심장이 터질 것처럼 해방감을 주는데 아...정말이지 들을수록 감탄이 나오는 곡이에요.
그리고 "dakota sioux" 곡에서의 피아노의 투명함은 시리도록 파란하늘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네요. 그리고 부드러운 바이올린의 스트링과 시원한 바람같은 섹스폰의 자유로움이란! 이곡의 후반부에는 송타이틀의 의미를 살리고 있는데요. 바람처럼 살아가는 인디언의 소리를 효과음으로 삽입을 하였네요. 이곡도 기절할 만큼 멋진 곡이에요.

이 음반은 좀 무리해서 구입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운이 정말 좋았던 같습니다. 이렇게까지 좋을지는 몰랐거든요.


side one

A1. southern highway
A2. swallows
A3. dave & linda wedding song
A4. normal day
A5. potter lady
A6. new dreams

side two
b1. home in the country
b2. wave of the dawn
b3. hey there friend
b4. pigtail girl



b5. dakota sioux
b6. please don't say forever


all song by ed johnson
produced by ed johnson & jim clemetson
engineered & mixed by : ed johnson

ed johnson - rythm guitar, vocals
dave barger - mandolin, lead guitar, triangle
jim clemetson - guitar(potter lady), vocals
jim crampton - crow
ed dumn - bass guiatar (dakota sioux, dave and linda's wedding song)
mike fhzsimmons - congas(dakota sioux)
boe hammond - dobro
randy jonsen - tuba
rocky kickland - lead guiar, bass guitar (potter lady). piano (wave of the dawn) tambourine, vocals
bruce meyer - piano, organ, guitar, vocals
marilynn meyer - flute
doug moore - woodblock, bell, bean can, cabass, windchimes. cowbell
jack mueller - bass guitar
john reimer - drum, woodblock, beancan, congas
rick skallerud - fiddle
greg isdall - saxphone, cabass

string section
sheila evans - violin
rebecca harrison -violin
hug johnson - cello
shelly tuttle - violy

strings by : hugh johnson - waves of th dawn
 jim clemetson ( please don't say foreer , pitail

girl)
tuba by - jim clemetson (normal day
flute by : jom clemetson ( potter lady)

recorded & Mastered at sound recorders, inc
published by mc call music BMI
@American gramaphone Record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