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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 patterson씨의 통산 4집앨범입니다. 패터슨씨의 앨범들은 매니아들 사이에는 어느 앨범이든지 인기있는 아이템들인데요. 그 인기의 비결은 아무래도 그의 강력한 12 string 기타워크와 실력있는 송라이팅 실력 때문입니다.

그의 앨범중에서도 리이슈가 되었던 그의 <instrumentalist, singer, songwriter>이 가장 대표작일 될듯합니다. 싸이키그룹이였던 엘리자베스에서 탈퇴 후 만들어졌던 앨범이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은은한 싸이키델릭의 매혹적인 음율과 instrumentalist의 플레잉이 강조되어 저에게 큰 감동을 주었던 작품입니다. 앨범제목에서부터 싱어송라이터로써의 자신감과 그가 앨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바를 잘 나타나 있네요.
하지만 80년에 만들어졌던 이 앨범도 patterson씨의 식지 않은 라이팅의 재능과 역시나 출중한 기타플레잉으로 인해 무척 만족스러운 작품입니다. 70년대 초기 작품과 달라진점이 있다면 농익은 컨트리사운드가 입혀져 있다는 건데요. 악기구성도 pedal steel기타 mouth harp사운드로 촌스러운 깊이감을 주고 있네요. 특히나 여러 메이져 아티스트 앨범에서 인상적인 사운드를 들려주었던 jim essery씨의 하모니카 소리가 곳곳에서 그 빛을 발하고있습니다. 앨범에 참여된 뮤지션들도 단촐하지만 실력있는 뮤지션들로 담백하고 빈틈없는 연주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패터슨씨의 셀프 프로듀싱으로  연주력을 강조하였던  손길이 여러곳에서 느껴지기도 합니다. 특히 "copper theme"에서 나오는 말발굽의 소리처럼 징징거리는 기타와 드럼소리좀 들어보세요.ㅎㅎ 권총을 옆에 차고 흙먼지를 날리며 폼잡고 뛰어가고 있는 모습이 연상이 됩니다.

이 작품은 패터슨씨의 팬이고 싱어송라이터 앨범들을 좋아한다면 강력하게 추천해볼만한 앨범이되겠습니다. 패터슨씨의 다른 앨범들도 모두 궁금한데요. 첫번째 솔로 데뷰작인 <1970 Bob Patterson>은 너무나 고가로 거래가 되어서 들어보기는 힘들것 같구요. 77년에 발매가 되었던 <Land Of The 12 String Songman>도 무척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그런데 이앨범은 어느 세계 하늘에서 길을 잃고 떠돌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어서 빨리 나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ㅠㅠ


a1. carolina lady
a2. mary ann
a3. the copper theme


a4. margaret and the dutchman
a5. friends of mine

side 2
b1. i am abandoned
b2. then changed the tide
b3. to love only you
b4. juniper run
b5. traveling throught the country

produced by bob patterson

engineedred by tom markham and skip osmundsen of
warenouse recording studio jacksonville, fla

all songs except " margaret and the dutchman"
conch island music (BMI)1980 all right reseved
margaret and dutchman 'used by permission

bob patterson - 12 string & lead vocal
jim essery - mouth harp
jim nee - pedal steel
lady joline - bass
john magee - drums
joline & hohn - backup vocals
kenny levine - string ensemble

@ conch island music, B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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