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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의 베스트 초이스 중 하나인 pete smith의 앨범입니다. 이 아티스트도 워낙에 마이너한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아티스트정보나 앨범정보는 전혀 알수가 없는 뮤지션입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기다린 끝에 가질수가 있어서 무척 행복한 기분이 들었던 앨범이였네요. 게다가 수준높은 작품이라 더욱 만족스러운 앨범이 될듯 합니다.

이 앨범은 라이브에 공연과 스튜디오 곡들을 모아서 발매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곡의 중간 중간에 곡에 대한 설명을 들을수가 있는데, 피트 스미스씨는 하고 싶은 말이 무척 많은 뮤지션인 듯 해요. 앨범의 커버의 뒤에도 보면 작은 글씨로 가사며 자신의 이야기, 곡에대한 설명을  빼곡히 적어놨습니다. 그리고 앨범의 가사나 제목을 볼 때 약간은 프로테스트적인 경향을 알수가 있네요.
앨범의 크레딧엔 낯익은 뮤지션들이 없는데 도브로며 벤조, 피들등 전통적인 악기가 많이 쓰여져 있습니다. 그런데 기타위주로 쓰여져 있기 때문에 곡들이 주는 느낌이 소박합니다.  앨범은 내쉬빌에서 녹음을 하였는데 그래서 자연스럽게 포크에 컨트리가 얹혀져 있는 앨범입니다. 하지만 잘 믹스되어져있어 무난히 듣기 좋은 싱어송라이터 계열의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앨범의 곡들은 전부 그의 송라이팅고 앨범의 컨셉도 전부 그의 손으로 했습니다. 이것은 프라이빗의 일반적인 모습이기도 하지만요. 


앨범의 곡들은 전부 완성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첫 곡 " naked in the wind"를  들어보면 이 앨범의 성격을 잘 알수 있는데 남자치고는 하이톤의 독특한 보이스를 가지고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이곡에선 벤조며 jawsharp 그리고 어코스틱기타가 베이스가 되어 소박하고 촌스런 소리를 들려줍니다. 전형적으로 포크와 컨트리가 조화된 소리입니다.  두번째곡 " rusty pails"은 어코스틱한 기타와 그의 보이스만 가지고 진행이 되고 있어요. 그래서 좀 더 어코스틱한 싱어송라이터를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나머지 곡들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모두 좋은 멜로디를 가지고 있어서 a면서는 딱히 고를만한 것이 없는데, 그래도 고르라면 첫 곡과 마지막곡 "spitting image"를 고르고 싶습니다. 마지막곡 “spitting image" 에서는 chad crumm의 바이얼린 연주가 어렌지 되어 다른곡에 비해서 부드러운 느낌이 참 좋습니다.

비면의 곡들이 a면에 비해서는 좀 더 맘에 드는 곡들이 많은데 싱어송라이터의 감수성을 좀 더 많이 느낄수 있어서 더 좋아집니다. 특히 비면의 두번째 트랙 " ballad of back bart부터 마지막까지 좋은 연결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 medley for ezekiel proctor"의 어코스틱 기타의 아르페지오가 굉장히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이곡은 cherokee 인디언에 대한 비극을 담고 있는데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곡인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인스트루먼트곡들이 앨범안에 흐름을 조금 더 아름답고 꽃피우고 빛나게 하여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바로 이어지는 "ballad of a prisoner's illusion"이 연결도 무척 아름다운데, 그래서 이 앨범을 들을때는 꼭 같이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곡도 제목에서처럼 슬픈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곡인 듯 해요. 산산히 부서지는 헛된 꿈처럼, 추락하는 희망처럼 모든것을 접어야 할 때의 그 담담한 적막감이 느껴지는 곡이듯 합니다.
" cryin jag"의 곡의 도브로의 공명음이 인상적인데 이렇게 재지하면서도 어코스틱하게 연주를 하니 나름의 맛이 나네요. 마지막 "the endless poem of a riverbed rhyme"곡은 앨범에 유일하게 피아노가 어렌지되어 서정적인 느낌을 주는 곡입니다. 앨범에 참여한 그의 친구들도 함께하여 정감어린 백업보컬을 넣고 있어 마지막 갈무리를 잘 짖고 있습니다.

 피트 스미스의 나름의 매력이 있는 좋은 작품.

a1. naked in the wind
a2. rusty pails
a3. mr, catnip bill
a4. lord, one of these days i'm gonna learn
a5. gonna burn a hold in my pocke tonight
a6. spittin image

b1. sparrow song
b2. ballad of back bart
b3. medley for ezekiel proctor


b4. ballad of a prisoner's illusion
b5. cryin jag
b6. the endless poem of a riverbed rhyme


Pete Smith - guitar, dulcimer, vocals, jawsharp, wetwhistle
Ed Snodderly - Guitar , Dobro, Harmonies
Rusa Pollock - Guitar Lead on 'Ballad of a Prisoners Illusion'
David Hilbroner - Electric Bass & Piano
Phil Fraiman - upright Bass
Chad Crumm - Banjo, Fiddle (violin arrangement for 'Spitting Image'
David Gomberg - Second Violin on 'spitting image'
Lorraine Duisit -  Harmonies on 'endless poem of a riverbed rhyme'( along with the Dweezee Chor) and also on ' gonna burn a hole in my pocke tonight'
Jan Korris - Harmies on 'naked in the wind'
Bob connolly - ( Distand harmonies on the sparrow song)
Jack Petersen - Recorded and Engineered all live sessions at ' Nero's Fiddle' of fall river, Ma, and at the ' old stone church' of newmarket, N.H. on february 20th/27th and 28th of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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